사측의 노조분열공작 규탄한다
- 게시일
- 2006-05-28
노동조합은 25일 수도권 지방본부(강북,서부,강남)와 본사지방본부
수도권 조합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간부비상결의대회를 열고
사측의 악랄한 사기극과 공작에 속지 말고 투쟁하자는 의지를 높였다.
조합간부들은 관리자들이 임금피크제를 마치 고용이 보장되는 것인 마냥 조합원들을 농락했으나 실상 노동조합을 죽이기 위한 술책이었다면
개탄했다.
또한 외국인들의 배를 채우기 위해 조합원의 임금을 삭감하려는 경영진은 KT의 발전을 위하기보다는 국부를 유출시키고 있는 매국행위자라고
지탄했다.
24:00시까지 본사에서 농성하던 조합간부들은 전원 투쟁결의문에
서명하고 사측의 어떠한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 집행부를
중심으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결의했다.
이후 현장에 돌아가 조합원들을 더욱 규합하고 홍보선전활동을 통해
사측의 노조분열공작을 알리기 위해 일단 해산했다.
한편, 지방본부위원장회의를 통해
▲결의대회에 불참한 조합간부들에 대해서는 지방본부와 협의하여 징계
▲지방본부는 5월 30일까지 투쟁결의문에 대한 조합간부 전원의 서명을
받는다.
▲투쟁결의문에 서명하지 않은 조합간부들은 명단을 공개하고 정권1년의
징계에 처한다.
▲임금피크제나 연봉제, 임금삭감 등 사측의 서명지에 서명한 조합간부는
명단을 공개하고 정권 1년에 처한다.
▲일체의 노사관련 접촉을 금한다는 방침을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