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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오늘도 다른 남자와.......

게시일
2008-04-16
오늘도 다른 남자와.......

난 오늘도


생면부지의 남자와


잠자리를 같이 했다


대체 이번이 몇 번째 인가?




이젠


세는 것 두 의미가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오늘도 역시 잠에서 깨어보니


허리는 쑤시고 골반이 땡긴다.


피곤하기도 하고.


자세가 좋지 않았었나보다.


자세에 신경을 썼어야 했는데…….


이제 후회해도 소용없고…….




내가 언제 잠이 들었는지도


기억도 안 난다.그리고 여전히


오늘도 다른 낯선 남자가


옆에서 쿨쿨 자고 있다.


흠~~자세히 보니 다행히 잘 생겼다.


아~~ 이게 문제가 아니다.


이번이 첨은 아니다


바로 어제도


생전 첨보는 남자가


내 옆에서 자고 있었다.


어제는 아버지뻘 되는 남자였다.


잠을 자는 남자가 매번 틀린다.




정신을 차려야겠다고…….


인간이 되자고 그렇게


내 자신에게 다짐 했건만


뜻대로 되지 않는


내 자신이 정말로 밉다.


지난번에도 자고 있다가


친구한테 들키는 바람에


망신을 톡톡히 당한적도 있었다.


아~~ 난,


정말 구제할 수 없는 인간이란 말인가?





.


이제, 버스에서 그만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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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생각 하셨나요? 상상의 나래를 펴는 것두 괜찮네요.....


이런 경험 물론 있다.....난 졸다가 버스 바닥에 떨어진 여자도 봤다.


그 이후론 될수 있으면 안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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