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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카드 ..하나로 집합 "원츠"

게시일
2003-06-05

KT, 차세대 수익모델 스마트카드 `원츠`


[머니투데이] KT의 차세대 수익사업 `스마트카드 원츠(1`ts) `서비스가 개시됐다.

원츠는 메모리용량이 일반카드의 1000배에 달해 금융 뿐 아니라 온라인 상거래, 교통, 통신,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될 수 있는 `똑똑한(스마트)카드`. 지갑 안에 있는 수많은 카드를 단 하나의 카드로 통합해 놓은 원카드(One Card)인 셈이다.

“각종 카드..하나로 집합!”


온라인 환경에서는 더미 단말기(PC용 스마트카드 판독용 단말기)에 스마트카드를 꽂아 온라인 쇼핑몰과 포털사이트에서 전자인증 및 소액결재에 전자화폐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 온라인 상품구매를 위해 신용카드번호를 일일히 찍어야 하는 불편을 덜 수있다.

특정사이트에 로그인 할 때는 자판을 두드릴 필요 없이 카드를 인식시키기만 하면 된다.
 

오프라인 환경에서는 동글(Dongle, 적외선수신부)을 이용, 건물 출입을 비롯해 개인정보 저장, 선후불식 교통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

각종 티켓 예약.발권.저장.검표 처리도 가능하다.


또 전자수첩 기능을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주민등록번호, 비밀번호, 계좌번호, 생일 등 필요한 개인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PIMS(개인정보관리) 기능이 있다.


아파트 등 건물에 들어갈 때 열쇠나 출입증 없이 카드 한 장으로 신원을 인증받을 수 있으며, 의료진단시 의료보험자격확인, 처방전 확인 등 번거로운 절차도 필요없게 됐다.

◇금융-IT-서비스 통합

KT는 이 같은 다기능 스마트카드 원츠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4일 컨소시엄 참여 업체와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원츠사업에는 BC, LG, 국민 등 신용카드사와 몬덱스, 금융결제원 등 전자화폐사, KSNET, KOCES 등 VAN사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점차 원츠를 의료보험카드, 자동차관리카드, 보안카드, 홈네트워킹, 공공분야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멤버십 서비스 대행, 자동차 잠금장치와 정비내역 관리 등 자동차카드 기능, 아파트와 사옥 출입시 보안카드와 출입증 기능, 홈네트워킹용 서비스 결제 등 의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KT는 올해말까지 스마트카드 가입고객을 600만명으로 늘리고, 가맹점은 온라인 쇼핑몰 1천개,일반 상점 10만개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원츠사업 성공의 열쇠는 이들 컨소시엄의 전략적 제휴가 얼마나 완벽하게 이루어지느냐에 있다고 사업참여자는 입을 모은다.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각 회사가 서로 주도권을 쥐려는 과정에서 이미 차세대 원카드 사업은 몇번의 쓰라린 결과를 맛보아야 했기 때문.

한편, 원츠 가입비는 무료이며, 이날부터 신청가능하다.

KT는 카드발급 행사기간 동안 더미단말기를 무료로 지원한다.

원츠를 인식할 수 있는 동글과 더미단말기가 보급, 확산되기 위해서는 당분간 시간이 필요하므로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려면 앞으로 약 한달간 기다려야 할 전망이다.


< 저작권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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