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원` 스마트카드 시대

KT, 신용카드·전자화폐
인증기능 1`ts 선보여
개인정보도 관리
올 회원 600만명 모집 나서

◇ 4일 서울 삼성동 COEX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가진 KT스마트카드(1`ts:원츠)서비스개시 행사에서 이용경 KT사장(가운데)이 1`ts의 온라인 EMV(Visa/Master가 제정한 스마트카드용 신용카드 지불모듈)를 시연해보고

　신용카드와 전자화폐는 물론 공인·전자인증, 보안기능과 개인정보관리(PIMS)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다기능 스마트 카드 서비스가 시작된다.

　KT(대표 이용경)는 스마트카드 서비스 1`ts(원츠)를 출시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회원모집 활동을 본격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1`ts 스마트카드는 정보 저장과 처리가 가능한 마이크로프로세서와 운영체제, 메모리 등을 내장한 지능형 스마트카드로, 후불식 신용카드, 선불식 전자화폐 등 기본적 기능 뿐 아니라 △전자서명을 통한 전자문서와 전자상거래 공인인증 △온라인 쇼핑몰과 포털사이트 전자인증 △각종 티켓 예약·발권·저장·검표 처리 △선·후불식 교통카드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전자수첩 기능을 탑재해 주민등록번호, 비밀번호, 계좌번호, 생일 등 필요한 개인정보를 저장·이용할 수 있는 PIMS 기능도 있다.

　컨소시엄 참여 업체들은 △강화된 온라인 EMV(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가 제정한 스마트카드용 신용카드 지불 모듈)를 통한 신용카드 지불처리 기능 △의료보험 자격확인, 전자처방전 발급 등 의료카드 기능 △전자민원, 공과금 수납 등 공공서비스 기능 등 부가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로열티 및 멤버십 서비스 대행, 자동차 잠금장치와 정비내역 관리 등 자동차카드 기능, 아파트와 사옥 출입시 보안카드와 출입증 기능, 홈 네트워킹용 서비스 결제 등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KT는 올해 말까지 회원 600만명과 온라인 가맹점 1천500개, 오프라인 가맹점 10만개를 모집하고 단말기 300만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KT는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이용경 KT사장, 변재일 정보통신부 차관, 윤귀섭 금융결제원장, BC카드, LG카드, 국민카드 사장 및 몬덱스코리아, KSNET, KOCES 등 1`ts(원츠) 사업 컨소시엄 참여업체와 관련 기관 대표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1`ts 서비스 개시 기념식을 가졌다.

< 김병호 기자 bhkim@jed.co.kr >

제일경제 9면 (정보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