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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공공부문 1차 총파업' - 한국노총

게시일
2003-06-04

한국노총 "23일 공공부문 1차 총파업"

`6월 집중투쟁` 계획 발표…투쟁상황실 가동

한국노총은 2일 종합 투쟁상황실을 가동하면서 6월 집중투쟁 계획을 밝혔다.

한국노총은 `임단투 승리·일방적 구조조정 저지`를 위한 시기집중과 공동투쟁을 진행, 교섭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집중교섭기간을 오는 16일까지로 설정, 17일 교섭이 타결되지 않는 사업장은 일괄적으로 조정신청을 내고 23일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1차 총파업, 30일 2차 총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연맹, 지역본부별로 투쟁상황실을 설치하고 산하에 공공, 제조, 운수서비스부문 공투본을 조직해 집중적이고 효율적인 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국노총 소속 공공부문 사업장으로는 현재 국민연금노조와 건강보험 직장노조가 임단협 결렬에 따른 전면파업을 6월중 계획하고 있다. 정부와 논의를 진행중인 전력노조와 금융노조 조흥은행지부의 투쟁돌입 여부는 유동적이다.

이밖에 6월 집중투쟁기간에는 제조공투본 4일 대표자결의대회, 15일 레미콘노동자 투쟁결의대회, 택시노련 17일 LPG 정부보조금 쟁취 결의대회 등이 예정돼 있다.

한편 한국노총은 이날 오후 정책담당자회의에서 주5일 노동제, 경제특구법, 최저임금 등 제도개선 과제와 관련한 투쟁일정을 논의했으며 3일엔 이와 관련한 투쟁계획도 구체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노총은 이날 오전 노동부와 정례협의틀 마련을 위한 실무간담회를 갖고 "제도개선 및 노동정책 사항이 아닌 개별 사업장 현안의 경우 별개로 논의하는 게 타당하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은정 기자(ssong@lab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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