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찾지 않은 '금융재산'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휴면 금융재산 통합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면 유용하다.
금융감독원은 이러한 서비스를 포함해 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서비스 제1편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11일 안내했다.
'휴면 금융재산 통합조회'는 은행, 보험사, 우체국, 미소금융중앙재단에 있는 본인 명의의 모든 휴면예금 및 휴면보험금 현황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5647억원의 휴면 금융재산이 환급 처리됐지만, 2월말 현재 1조4000억원 이상은 여전히 고객이 잊고 내버려둬 금융사에 잠들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희망자는 은행연합회(www.sleepmoney.or.kr), 생보협회(www.klia.or.kr), 손보협회(www.knia.or.kr)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후 조회하면 된다.
미수령 주식 현황은 유가증권 관리업무 대행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KB국민은행 및 KEB하나은행 등 3개 기관은 주식을 실물로 보유하고 있는 주주가 무상증자, 배당 및 상속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찾아가지 않은 미수령 주식·배당금을 보관한다.
휴면성 신탁 및 증권계좌 현황은 각 금융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www.kofia.or.kr)에서 증권사별 휴면성 증권계좌 조회사이트 링크를 통해 각 증권사의 조회화면으로 접속하면 된다.
올해부터 서비스를 개시한 '금융상품 한눈에'((http://finlife.fss.or.kr)는 하루 평균 7000명이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은행, 저축은행, 보험사 등 163개 금융회사에서 판매중인 예·적금, 대출, 연금저축, 보험, 펀드 등의 금리, 수익률, 보험료 등을 비교할 수 있다.
보험료, 카드대금, 통신료 등의 자동이체 출금 계좌를 다른 은행으로 변경하는 '계좌이동서비스'와 주소(집·회사) 변경을 신청하면 다른 금융회사에 등록된 주소도 한번에 변경하는 '금융주소 한번에', 연금 수령시점, 연령별 예상 연금액 등을 조회하는 '통합연금포털' 등도 대표적인 원스톱 금융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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