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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과女의 뱃살, 원인·감량법 완전히 다르다

게시일
2014-01-13

 

다이어트할 때 가장 빼기 힘든 부위가 복부다. 다이어트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살이 찐 원인을 알아야 하듯, 복부비만에서 탈출하려면 뱃살의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남자와 여자는 뱃살의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감량방법도 다르게 해야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


◇여성-피하지방 많아…웨이트로 복근 만들어야

여성의 뱃살은 피하지방인 경우가 많다. 뱃살이 손가락으로 두껍게 잡히는 것이 피하지방이다. 또, 복근이 없는 경우 팽창하여 무거워진 내장이 앞으로 튀어나오면서 볼록한 뱃살이 생기기도 한다. 피하지방이 뱃살의 원인인 여성의 경우는 나트륨을 줄인 저염식 다이어트로 부종을 막고, 탄수화물보다 단백질을 섭취해 근력을 키워주는 것이 좋다. 따라서 밥보다 지방이 없는 육류나 야채,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내장팽창이 원인인 여성은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복근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남성-내장지방 많아…술과 야식 끊어야

남성의 뱃살은 여성과 다르게 내장지방이 쌓여 복부비만이 되는 경우가 많다. 내장지방은 뱃속 장기 주위에 축적된 지방이라 만질 수 없다. 피하지방이 쌓인 뱃살은 옆으로 누웠을 때 처지는 반면, 내장지방이 쌓인 뱃살은 늘 산과 같은 불룩한 형태를 유지한다. 내장지방이 주원인인 남성의 뱃살 다이어트는 칼로리 소모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복근을 만들기 위해 윗몸일으키기를 하는 것보다 우선 내장지방을 뺄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내장지방의 일등공신인 술과 야식은 피해야 한다.

탄탄한 복부는 미관상 보기도 좋지만 성인병도 예방해준다. 대한비만학회에 의하면 복부비만인 사람이 정상인보다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2배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심경원 교수는 "복부비만으로 얻을 수 있는 질병이 너무 많기 때문에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된다"며 "저녁에는 지방이 적고 섬유질과 단백질이 풍부한 식사를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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