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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날 - "남편이 다른 사람 먼저 챙길 때 가장 큰 배신감"

게시일
2013-05-21

"남편이 다른 사람 먼저 챙길 때 가장 큰 배신감"

 

아내들 최다 응답… 2위는 '생일날 혼자 있을 때'

아내가 남편에게 가장 배신감을 느끼는 순간은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챙길 때'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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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날(5 21)을 앞두고 한국워킹맘연구소와 맘스다이어리가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전국 기혼여성 563명을 대상으로 '남편에게 가장 배신감을 느끼는 순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41%(231) '남편이 나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챙길 때'라고 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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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ㆍ결혼기념일 등 중요한 날에 혼자 있게 했을 때'라는 응답이 23%(132)였으며 '빚이나 가족 관계 등 중요한 사실을 숨겼을 때' 20%(110), '바람 피웠을 때' 12%(70), '비상금을 숨겼을 때' 4%(20)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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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남편에게 가장 고마웠을 때' '나를 믿고 응원해 줄 때' 33%(186)로 가장 많았다. '친정식구들에게 잘할 때' 27%(152), '나와의 약속을 지키려 노력할 때'26%(147), '가족에게 최선을 다할 때'13%(70) 등이 뒤를 이었다. 1%(8) '남편에게 고마운 게 전혀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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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란 질문에는 '내 옆에 있어줘서 늘 고마워' 39%(218)로 가장 많았고, '당신 덕분에 너무 행복해' 24%(135), '사랑해' 15%(83), '당신 없으면 못 살아' 10%(57), '당신이 너무 자랑스러워' 8%(43) 등이 뒤를 이었다. '지금도 잘하고 있어', '제일 예뻐' 등의 말을 듣고 싶다는 기타 응답도 5%(2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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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한국워킹맘연구소장은 "결혼연차에 상관 없이 남편에게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어하는 아내들의 바람은 변함이 없다" "남편들은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남편에게 자신이 1순위'이고 싶은 아내들의 욕구를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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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성기자 hsh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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