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상사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20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1289명을 대상으로 `상사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을 설문한 결과(복수응답) "일없으면 어서들 퇴근해"(31.1%)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나 내일 휴가야(22.3%)", "잘 했어"(20.6%), "나 먼저 퇴근 할게(18.9%)", "오늘은 내가 쏜다"(18.9%), "나 내일 출장 가(16.7%)"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의견으로는 "나 다른 데로 발령 났어",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등이 있었다.
반면 `상사가 하는 말 중 가장 듣기 싫은 말`로 응답자들은 "벌써 퇴근해?(34.1%)"를 꼽았다.
이어 주말이나 공휴일 전날 "내일 출근이다"(32.4%), "일이 없나봐(25.4%)", "이것 밖에 못해(25.1%)", "회의하자(20.1%)", "휴가 또 쓴다고?(12.3%)" 순이었다.
팀장으로부터 듣기 싫은 말을 들었을 때의 직장인들은 주로 내색하지 않고 따르는 것(43.6%)으로 조사됐다. 이어 표정관리가 안 된다(40.6%), 무시하고 내 의지대로 한다(8.1%), 할 말은 한다(7.2%) 순이었다.
한편 상사가 부재중일 때 업무태도를 묻는 질문에 과반수의 직장인들은 `긴장하지 않고 마음 편하게 업무에 임한다`(57.8%)고 답했다. 다음으로 `상관하지 않고 업무에 집중한다`(34.0%), `정시 퇴근한다(29.6%)`, `평소보다 인터넷 서핑을 많이 한다(20.6%)`, ``점심을 일찍 먹으러 나간다(8.8%)`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예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