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노동조합 2013년 정기 전국대의원대회가 3월 21일(목) 상정된 3개의 안건을 모두 심의ㆍ의결하고, 결의문 채택을 끝으로 오후 4시 5분 폐회했다.

특히 이번 전국대의원대회에서는 한국노총 가입 건이 제 3안건으로 상정되었으며, 전국 대의원 96.2%의 압도적 지지로 가결됐다.

이날 본대회는 오전 10시 샌드 아트와 노래패 ‘우리나라’ 노동가요공연 식전행사로 뜨겁게 막을 올렸다.

정윤모 위원장은 “오늘 우리는 2013년 사업 계획 및 예산심의뿐 아니라 상급단체 가입안에 대해서도 심의?의결을 해야 한다”고 밝히며, “한국노총 가입을 추진하게 된 것은, 노동운 동을 독자적으로 추진하는데 적지 않은 한계와 과제를 느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특히 정 위원장은 “민주노총 탈퇴 후 우리는 일부 언론과 결탁한 좌파세력으로부터 끊임없 는 모략과 음해를 받았고, 그들은 우리를 단결 권도 없는 허수아비 조직이라고 온갖 유언비어 를 퍼뜨리며, 흔들어 댔다”며, 한국노총 가입 을 통해 ▲KT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 확대 ▲좌파세력으로부터 KT노동조합/ KT사수 및 조합원 고용안정 강화 ▲방송통신미디어 규제에 맞서 대정부 교섭력 확충 등을 달성하겠 다고 선언했다.

이번 전국대의원대회에서는 전국대의원 317명 중 317명이 참석하여 총 3개 안건을 심의/의결 했다.

먼저, ▲2012년도 사업보고 및 예산결산 심의 에 관한 사항 ▲2013년 사업계획 심의 및 예산 편성 승인에 관한 사항은 만장일치로 통과되었 으며, ▲한국노총 가입 건은 총대의원 317명 중 316명 투표, 찬성 304명 반대 12명 기권 1명으 로 96.2%의 압도적 지지로 가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