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KT, LG유플러스 3사 노동조합은 9월 11일(화) 오후 2시 KT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통신노동조합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통신노동조합협의회(이하 통신노조협의회) 창립식에는 KT노동조합 정윤모 위원장, SKT노동조합 김봉호 위원장, LG유플러스노동조합 신건택 위원장을 비롯한 각 노동조합별 조합간부들은 물론, 자문위원과 기자단 등 총 2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행사는 창립경과 보고와 정관의결을 거쳐 공동의장 선임, 집행처장 및 정책자문위원 위촉, 사업계획보고 및 추인, 공동선언문 채택순으로 진행됐다.
통신노조협의회는 국내 대표 통신3사 노동조합이 통신노동자 권익향상과 방송ᆞ정보ᆞ통신정책 선진화 및 공익성강화 선도, 공정경쟁환경 조성, 통신주권 회복을 통한 세계최고 정보통신 국가실현을 위해 뭉친 것이다.
이날 통신노조협의회는 3인의 공동의장(각 단사 위원장)체제를 구축하고, 대표의장에 KT노동조합 정윤모 위원장을, 집행처장에 KT노동조합 최장복 조직실장을 임명했다.
대표의장을 맡은 정윤모 위원장은 “급변하는 통신노동시장 환경 속에서, 함께 공생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많은 고민을 했고 3사 노동조합의 연대와 공동의식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함께 했다.”면서, “지난 1월부터 협의회 방향과 실천모델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논의한 끝에 세부계획을 수립하여, 드디어 이렇게 협의회의 첫 시작을 알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방송통신정책을 위한 공동포럼을 개최하고, 과잉규제 감시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 이를 통해 향후 통신노동자의 권익향상은 물론, 대한민국 ICT 산업발전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