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공청회, 우리사주제도를 활용한 새로운 노사관계 패러다임 모색

변화된 환경에 맞는 노동조합 활동이 필요한 시기이다. 현재 KT노동조합은 주주총회를 통해 노동조합이 추천하는 사외이사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조합원들로부터 주권 위임을 받아 사외이사 추천을 위한 주주제안과 집중투표제 청구를 위안 요건을 갖추었다. 이는 경험이 많지 않는 국내에서 소유를 통한 노동조합의 경영참가라는 매우 이례적인 변화로 평가받고 있으며 새로운 노사관계 형성을 위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면 국내에 많은 기업들이 우리사주제도를 실시하고 있지만 종사원의 주인의식이나 주주의 권리는 보장 받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또한 경영진이나 대주주들은 우리사주제도를 경영권방어의 차원에서 활용할 뿐 노동자의 경영참여는 극도로 경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KT노동조합과 대안연대는 새로운 노동조합 활동의 한 방안으로 우리사주제도를 통한 경영참가와 노사관계 개선의 길을 찾고자 “우리사주제도를 활용한 새로운 노사관계 패러다임 모색”이라는 공청회를 개최한다.


◆ 주제발표1 : 신범철교수(경기대) / 이광택교수(한국노동법학회장)

◆ 주제발표2 : Dr. David Ellerman의 “Rethinking ESOP in Korea

◆ 패널토의 : 민주노총 / 한국노총 / 양진석 전문위원(경총) /
우리사주조합연합 / 김용구 원장(한국미래경영연구소) /
황준용 (브릿지증권) / CTWU(대만 중화통신노동조합) /
최영기(한국노동연구원) / KOPEC / KT노동조합


○ 주 최 : 대안연대회의
○ 일 시 : 2004년 2월 23일(월) 09:00 ~ 18:00
○ 장 소 : 명동 은행연합회관 국제세미나실
○ 연락처 : 최정식 011-728-5826 / 조형일 016-779-5495


/KT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