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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소식지 제32호

게시일
2007-03-26
= 조합원 가치 인정!! 실질적 임금인상 쟁취!! =
<< 2007년 정기 전국대의원대회 >>

2007년도 정기전국대의원대회가 3월 21일부터 3월 23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지리산 수련관에서 열렸다.

21일 오후 3시에 전국 곳곳에서 모인 400여명의 대의원들과 함께 시작된 입소식에서 김해관수석부위원장은 “올해는 IP-TV등 노동조합이 대응해야 할 일들도 있다면서 이 자리에 참석하신 대의원 동지들이 뜨겁게 결의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되도록 하자”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교육에서 이석행 민주노총위원장은 민주노총이 형식을 따지지 않고 정부와 경제인을 만나고 있다면서 과거와 달리 민주노총이 무엇을 저지하기 위한 단체가 아니라 처음부터 개입해가는 조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석행위원장은 “KT노동조합이 함께 탄생시킨 민주노총 집행부, 함께 책임지자.”라고 주문했다.

저녁식사 후 지난 2006년도 KT노동조합 활동 영상물을 시청하고 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현장의 고충과 건의사항에 대한 진지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지재식위원장은 현 노동조합 조직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털어 놓으며 거대규모의 조합
이지만 내부는 모래알과 같다며, 중앙의 지침
이 지부와 조합원에게 전달돼 판단할 수 있도
록 조합간부들이 힘써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대의원의 질문과 위원장의 답변에서 대의원들은 ▲IT서포터즈의 확대 소문에 대한 진상▲기량강화 교육문제 ▲건겅검진 항목 및 수가확대 ▲지원직의 전환직 문제 등 많은 질문이 있었다.
지재식위원장은, 노동조합은 현재의 IT서포터즈 자체도 문제가 있다며 IT서포터즈 인원은 신규인력 충원을 통해 보충할 수 있도록 요구할 것이며, 또한 지원직의 전환직 문제에 대해서는 올해 임단협 요구안에 포함시켜 현재 1500여명이 되는 지원직 전원을 전환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날 22일, 전국대의원대회 2일차 개막행사공연 및 본행사가 시작됐다.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노동조합이 그동안 노사신뢰를 위해 임금동결과 사외이사 진출투쟁 유보를 하면서 실천해왔지만 경영진들은 조합원들에게 끊임없이 희생만을 강요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임금인상뿐만 아니라 조합원들의 공정한 가치를 찾는 일에 노동조합의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이석행위원장은 격려사에서 ”저를 세워주신 분들이 바로 여러분이며 소외된 계층이 바로 민주노총이다”면서 “결의는 잘하고 실천하지 않는 민주노총이 아니라 결의하면 힘차게 실천하는 민주노총을 만들자”고 밝혔다.

한편, KT 남중수사장은 축사를 통해 “청춘을 KT에서 보내면서 애정이 있다”며 “제가 있는 동안뿐만 아니라 떠난 뒤에도 KT와 우리 가족들이 진정한 의미에서 고용안정과 회사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T는 굉장히 어려운 시대를 훌륭하게 극복해 왔으며 앞으로도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우수지부와 우수조합원 표창에서 강북지방본부에서는 우수지부로 신촌지부(지부장=전영복),우수조합원으로는 노영환(동두천지부)안길운(서울북부NSC지부)조합원이 각각 표창을 수여 받았다.

2부 본행사 성원보고 및 회순통과 후 점심식사를 마치고 ▲2006년도 사업보고 및 예산결산 심의 ▲2007년도 사업계획 심의 및 예산편성 승인 ▲규약 개정등 안건심의에 들어갔다.

특히 전국대의원들은 사업계획을 심의하면서 금년도 임금협상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했다. 이에 지재식위원장은 임금요구안과 관련해 기본급 인상과 함께 성과도 함게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위원장과의 대화의 시간에서 언급했듯이 임금협상(안)의 3개안 중 전략과 정황등을 면밀히 파악해 최종안과 협상시기를 선정하고, 특히 2007년은 노동조합이 임금인상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3호 안건 규약개정은 투표자 402명, 찬성 262명, 반대 140명으로 규약개정을 위한 2/3찬성을 얻지 못해 결국 부결됐다.

마지막으로, 전국대의원들은 결의문을 채택하고 올해 임단협 승리를 위해 ▲스스로의 혁신을 통해 노동조합을 강화할 것 ▲공동운명체임을 인식하고 2007년 임단협 승리를 위해 투쟁할 것 ▲사측의 과도한 배당정책을 반대하며 공정한 조합원의 가치를 되찾기 위해 투쟁할 것 ▲사측의 지배개입을 차단하고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조합원을 결집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 등을 결의한 후 18시에 전국대의원대회를 폐회했다.
강북소식32호(2007-03-26).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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