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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판매...[답답한 현실]

게시일
2003-03-28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불확실을 잡아내는 기업은 성공한다.
시장은 무궁무진하다. 전혀 헤쳐나갈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바로 지금 이순간 누군가는 앞으로의 미래를 내다보고
웃음 짓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새로운
수익원, 시장은 분명 있다.

미래는 정보통신시대라고들 하지 않는가. 우리 KT보다 더 뛰어난
기업이 있는가?
객관적으로 KT는 분명 타 통신회사보다 앞서 있다. 탄력을 받으면
KT보다 추진력이 뛰어난 기업은 없다. KT직원 한명 한명의 인적
추진력은 타업체가 따라오지 못할 커다란 장점이 아닌가?
방법과 관리에 문제일 뿐...타성에 젖은 방식의 문제일 뿐...

요즘 상품판매 관련하여 공정위 등 외부기관에 내부직원의 민원이
제기 되었다.
지금은 외부세력의 도전에 나의 터전을 지켜야 할 시기인데
내부불만으로 조직분열의 상황으로 나아가고 있는 형국이다.
회사로서는 대외신인도에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지금까지 역사를 돌이켜 보라. 외부침략보다 내부분열로 얼마나
많은 나라들이 쇠퇴해 갔는지...
서로서로 책임감을 부여하고 서로의 어려움을 보듬어 주는
기업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탓이다.

직원은 항상 그래왔었다는 식의 타성에 젖어 불만을 극대화하고
회사는 특정사원의 일시적 불만이라고 묻어버리는 답답한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개혁KT는 내부에서 이루어진다.
안에서부터 화합하고 뭉쳐야 할 시기다.

어쨌건 회사는 내부고객 불만해소에 적극 나서야 할 책임감을
가져야 할 계기가 되었다고 본다.
새로운 시장 개척과 적극적인 마케팅, 기술개발에 전력을 기울여야 할 우리가 서로 싸워서는 서로가 힘만 소진될 뿐이다. 이 얼마나
비효율적이고 소모적인 행태인가?
내부고객의 불만을 주먹구구식으로 해소하는 한 이같은 현상은 반복될 것이다.
내부고객 만족팀을 활성화하여 회사내 구석구석 현실감 있는 불만을
들추어 내어 해결해 나가는 동안 분명 불만의 가장 큰 줄기를
잡아낼 수 있을 것이고, 그 썩어빠진 고리를 끊어내지 않는 한 항상 계속 반복만 될 답답한 현실이다. 비젼경영이나 품질경영을 완성하는 것은 이같은 현장정서를 채득하고 반영하지 않고는 사상누각이 될 뿐이다. 6sigma같은 좋은 제도도 진흙탕 위에 세워지게 될 뿐이다.

CEO는 조직 전체를 끌고 나가야할 책임이 있고 조직 전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정열을 바쳐야하며 직원은 맡은 바 직무에 충실하여 회사에 기여해야 한다.
노사가 극한의 대립양상으로 나아갈 경우 피해는 우리 직원 스스로가 떠안게 된다.
기업을 유지 발전해 나가려면 균형과 밝은 기업문화가 필요한 것이다.

기업문화가 밝아지고
수익이 극대화되고
사원 스스로 KT에 자부심을 갖는 날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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