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정기전국대의원대회>>
= 3월 22일 ~ 24일, 지리산수련관에서 열려 =
2006년도 정기전국대의원대회가 3월 22일부터 3월 24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지리산 수련관에서 열렸다.
22일 오후 3시에 전국 곳곳에서 모인 500여명의 대의원들과 함께 시작된 입소식에서 지재식위원장은 “대의원대회가 노동조합의 사업실천계획을 수립하고 어떻게 조직을 강화하여 유지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강의에서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이원보 이사장은 “현재 노동운동이 개별운동이 아닌 전체 노동자가 함께하는 연대투쟁으로 나가야 할 방향”이라고 역설 했으며, “현 정부가 추진하는 노사관계 로드맵은 선진국수준의 노동기본권이 아니라 자본가와 사용자의 편의성을 선진국수준으로 맞추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이어 ‘민주노총의 현재와 KT노동조합이 걸어온 길’에 대한 영상을 시청하고 저녁식사 후 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현장의 고충과 건의사항에 대한 진지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대의원들의 명예퇴직 또는 특별명예퇴직과 관련된 고용불안에 대한 질문에 위원장은 “인력구조조정은 선거때도 누누이 밝혀 왔듯이 특별명예퇴직뿐 아니라 정기명예퇴직도 없애야 하는 입장이며, 만약 강제성 퇴직의 압박과 이러한 상황이 진행된다면 사장 퇴진운동뿐 아니라 제2의 2000년 명성파업이 재현될 것이며 쟁의발생을 결의해서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의원들은 현장의 생산성 달성문제의 어려움, 연속 D등급 인사고과로 인한 근속승진 누락, 전진배치시설 AC전원장비 정전에 따른 문제점, 금년도 성과급 지급시기 및 지급율과 전환직 관련 문제점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의 시간을 가진 후 1일차 일정을 마감했다.
23일 식전행사 후 11시부터 시작한 본대회는 422명의 재적대의원중 415명의 참석으로 개회가 선언됐다.
서기 및 사찰선출을 마치자 마자 “유덕상,이해관 조합원 영구제명 및 신분보장기금 지급 금지건”에 대한 긴급동의안이 제출되어 안건상정여부에 대한 표결 및 회순통과를 마치고 의장은 정회를 선포했다.
점심식사 후 속회와 정회를 거듭하며 각 지방본부별 대의원 논의를 거친뒤 17시 40분에 다시 속회가 되어 토론끝에 “이해관 조합원은 즉시 신분보장기금을 중지하고 제명한다. 단, 제명시기는 위원장에게 위임한다. 유덕상 조합원은 신분보장기금 지급을 중지하고 제명하되 그 시기는 위원장에게 위임한다”는 내용의 수정동의안이 1호 안건으로 상정 의결됐다.
이어 2호 2005년도 사업보고 및 예산결산 심의에 관한 사항과, 3호 2006년도 사업계획 심의 및 예산편성 승인에 관한 사항에서 금년도 사업계획내용 중 임금인상요구(안)이 없는것에 대한 대의원의 질문에, 2006년 임금인상요구(안)은 집행부에서 심사숙고하는 과정에 있으므로 위원장에게 위임해 달라는 요구에 2호 및 3호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으며, 4호 규약 개정에 관한 사항은 좀더 많은 논의와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므로 안건을 철회 했다.
또한 5호 임원 및 중앙위원, 중앙집행위원 선출에 관한 사항과 6호 상급단체 파견대의원 선출에 관한 사항은 동시투표로 진행됐다.
임원 선출을 통해 ▲사무처장/김병탁 ▲정책기획실장/최광수 ▲조직처장/류춘용이 인준되었으며, 회계감사는 ▲정윤길/강북 ▲유기수/강남 ▲조상환/서부 ▲임태복/부산 ▲김진옥/전남 ▲이광욱/전북 ▲고영천/제주지방본부등 7명이 선출됐다.
이어 중앙위원(44명)중 강북지방본부에서는 ▲이윤근/강북망건설센타 ▲김용위/광화문 ▲김종열/행당 ▲이종명/강북 ▲이진구/파주 ▲강경주/성북지부등 6명이, 중앙집행위원(38명)은 당연직 김태호 강북지방본부위원장을 비롯하여 ▲문순홍/월곡 ▲윤삼섭/원효지부등 3명, 민주노총 파견대의원(43명)은 ▲김태호/강북위원장 ▲윤준상/조직국장 ▲김순선/여성국장등 3명 및 후보대의원(80명) 박성규/사무국장 ▲김용만/교육홍보국장 ▲김순영/쟁의국장 ▲김석희/복지후생국장 ▲한정화/조사통계국장 ▲김용위/광화문 ▲강윤식/서울중부NSC ▲이창주/고양 ▲박종국/광진 ▲정상길/포천 ▲이효순/광진 ▲신인경/중앙 ▲신세영/신촌지부등 13명이, IT연맹 파견대의원(19명)은 김태호/강북위원장 ▲김순선/여성국장등 2명 및 후보대의원(35명) ▲이희창/혜화 ▲전영복/신촌 ▲김인숙/서울북부NSC ▲임광호/중앙 ▲박종진/서울동부NSC지부등 5명이 선출되었다.
한편 식전행사시 강북지방본부에서는 우수지부로 ▲광진지부 ▲포천지부가, 우수조합원으로는 ▲최우순/전농 ▲김강준/동의정부지부 조합원이, 신임조합간부 역량강화교육 우수 수료로 ▲이원용/의정부지부장이 각각 위원장 표창을 수여 받았다.
이어 기타토의사항은 전날 위원장과의 충분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으므로 결의문 채택후 2006년 정기대의원대회를 폐회했다.
사본 - 강북소식14호(2006-03-27).d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