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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정신계승 노동자 앞장선다"

게시일
2003-05-19
"5·18정신계승 노동자 앞장선다"

양대노총 조합원들 망월묘지 참배 이어져


5·18 광주민중항쟁 23주년 기념일을 맞아 망월동 묘역 참배와 기념행사 참석을 위한 노동자들의 광주행이 줄을 이었다.

단병호 위원장 등 민주노총 임원들과 각 연맹별로 구성된 광주순례단은 18일 오전 `5·18행사위원회`가 주최해 전남도청 앞에서 열린 `5·18 광주민중항쟁 정신계승 오월 전국노동자문화제`에 참석하고, 망월동 묘역을 참배했다. 노동문화제는 `신자유주의 저지, 미국반대, 반전평화, 통일`을 주제로 열렸다.

민주노총은 이번 문화제에 대해 "5·18 민중항쟁의 의미를 올바르게 계승, 노동자가 앞장서서 미국의 경제침탈로부터 민중생존권을 지키고, 미국의 전쟁위협을 막아내기 위한 결의를 모아내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민주노총은 문화제 참석에 앞서 광주지방노동청 앞에서 삼호중공업을 비롯해 최근 산재사고가 빈번한 여수산단 사업장의 노조 조합원 500여명이 모여 `구조조정 분쇄, 노동강도 강화저지, 중대재해 책임자 처벌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갖기도 했다.

한국노총은 유재섭 상임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고 광주전남지역 조합원을 중심으로 참배단을 구성, 지난 17일 오전 망월동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헌화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성명에서 "광주민주영령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 민주주의와 인권신장, 정의롭고 풍요로운 사회건설을 위해 더욱 힘차게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은정 기자(ssong@lab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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