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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도 정기 전국대의원대회 폐회

게시일
2004-03-06
2004년도 정기 전국대의원대회 폐회

14:00시부터 속개된 본대회는 2호 의안 사업계획 심의 및 예산편성 승인에 관한 사항을 심의 의결했다. 집행부는 지난 2003년 10월 특별명예퇴직으로 인해 조합비가 연간 14억원이 감소함에 따라 긴축재정을 편성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러한 가운데에서도 2007년부터 시행될 전임자 임금 지급금지에 따라 재정자립기금 확충에 많은 노력을 펴야할 것이라며 재정자립기금을 조합비에만 의존하지 않고 회사와 교섭을 통해서도 정당하게 요구하도록 할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3호의안인 기금 및 자산의 설치 관리 및 처분에 관한 사항은 별다른 문제제기 없이 진행됐으며 4호 의안인 상급, 연합단체 및 국제노동단체의 가입 및 탈퇴에 관한 사항은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지재식위원장은 제안설명을 통해 공공대산별보다 업종별 산별로 전환되는 것이 국제적인 추세이며 우리도 통신산별을 건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IT산업노동조합협의회를 강화해 민주노총 소속 연맹으로 발전하는 방식이 상책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계열회사 노동조합을 통한 연맹건설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공연맹 탈퇴시기에 대해서는 6월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탈퇴와 동시에 가입하는 방식을 취할 것이라 말했다. 이에 대의원들은 상급단체 가입 탈퇴에 대한 시기와 방법을 위원장에 위임했다.

5호 의안인 2004년 임금요구안에서 현금은 물가인상분만을 반영하고 나머지 인상분은 회사의 100% ESOP출연을 요구키로 했다. 집행부는 제안설명을 통해 회사의 장기적인 발전과 조합원의 고용안정을 위해서 조합원이 1대주주가 되는 종업원지주회사가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를 위해 우리사주조합의 민주화와 함께 지속적인 ESOP의 확대를 꾀하기로 했다.

한편 기타 토의 시간을 통해 기능대학의 장학금 지급 요구, 정부의 부당한 통신규제정책, 체납관리 등의 사항을 토론하고 건의하기도 했다.

끝으로 대의원들은 ▲스스로의 역량을 강화하고 책임지는 조합간부 ▲조합원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 ▲노동조건 저하 없는 주5일근무제 쟁취할 것 등을 결의하고 2004년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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