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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협약 임금인상률 6.7%

게시일
2003-07-07
올해 협약임금인상률 6.7%

지난해와 같은 수준…임금교섭 진도 더뎌



올해 협약임금인상률은 지난해와 같은 6.7%로 나타났다.

3일 노동부에 따르면, 6월말 현재 노동자 100인 이상 사업장 5,751곳 중 1,856곳이 임금교섭을 마쳤으며 이와 같은 협약임금인상률을 보였다.

규모별로 보면, 300∼499명 사업장이 7.3%로 가장 높았고, 500∼4,999명 사업장이 6.9%, 300인 미만 사업장이 6.4%의 순이었다. 산업별로는 전기·가스 및 수도사업이 10.3%로 가장 높았고 부동산·임대업이 4.3%, 숙박·음식점업이 4.5% 수준이었다.

부문별로는 민간과 공공부문이 모두 6.7%로 동일했다. 다만 민간부문이 전년동기에 비해 0.2%p가 낮은 수준이다. 반면 공공부문은 전년동기 5.3%보다 2.7%p가 높은 수준이다.(표 참조)

타결유형별로는 임금인상 업체는 1,598곳(86.1%)로 전년동기의 1,874곳(89.1%)에 비해 감소했고 임금동결·하향조정업체는 258곳(13.9%)로 전년동기 10.9%에 비해 3.0%p가 증가한 상태다. 경기의 어려움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임금교섭 진도율은 32.3%로 전년동기 38.9% 보다 6.6%p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노동계의 임단협 투쟁이 6월말과 7월로 늦춰지고 경기의 어려움으로 교섭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산업별로는 부동산·임대업이 53.8%, 교육서비스업이 50.4%로 평균보다 높았고 전기가스수도사업이 19.4%, 숙박음식점업이 20.6%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부문별로는 민간부문의 32.9%에 비해 공공부문이 11.9%로 교섭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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