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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대표적 악덕 사업주"

게시일
2003-06-23

"이들이 대표적 악덕사업주"

민주노총 10개 업체 선정 구속수사 촉구


김대중 정부 5년 동안 노동부에서 부당노동행위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1,100여건 가운데 실제 구속된 사업주는 9명에 불과한 반면 구속노동자수는 898명에 이르렀다. 이런 사정과 관련, 민주노총은 19일 부당노동행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대표적인 악덕사업주 10명`을 선정하고는 이들에 대한 구속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은 이날 대우자판, 갑을프라스틱, 고하켐, 굳모닝한주, 청구성심병원, 흥국생명, 재능교육, SBS 미디어넷, 고려산업개발, 진영·장유 자동차운전전문학원을 `악덕사업주`로 선정, 발표했으며 20일 정오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이들의 구속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는다.

또 23일부터는 이들 사업장노조가 돌아가면서 대검찰청 앞 1인 시위를 벌일 예정이며 흥국생명, 굳모닝한주, 고하켐 등 부당노동행위가 심하다고 판단되는 일부 사업장을 선정해 정부측과 집중협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민주노총 이정영 조직국장은 "각 산별연맹과 노조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10명의 기업주들은 적게는 3건에서 30여건 정도의 혐의로 기소가 됐는데도 대부분 무혐의 처리되거나 약식기소돼 이들에 대한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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