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 3사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1.5%,전년동기 대비 -34.1% 감소한 7,594억 원을 기록하며 매우 부진했습니다.
그 원인으로 LTE 마케팅의 과열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는데요, 실제로 2분기 이동통신 마케팅수수료(광고선전비 제외, 이동통신만 추정)는 이동통신 역사상 분기 최고치인 1.74조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분기 대비 +40.3%, 전년동기 대비 +23.5% 증가한 수치입니다.
그러나 3분기부터는 실적이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2분기부터 반전된 ARPU 상승세가 본격화 되고 마케팅 비용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ARPU(Average Revenue Per Uver): 가입자당 월 평균 매출액
실제로 SKT는 지난 7월 23일부터 LTE에 대한 T할부지원(약 10만 원 수준의 단말기 보조금)을 폐지했고,KT도 8월 1일부터 LTE 단말기에 대한 프로모션 할인을 폐지했습니다.
또한 MVNO가 시행되어 기존 통신사보다 통신요금이 약 20~30% 저렴한 상품이 출시되었다는 점, 기본료가 인하된지 1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는 점 등에서 현행 통신요금 정책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여 통신요금 인하 등에 따른 실적 저하의 우려도 없습니다.
[출처] KTOA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