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신청하기

이 블로그 친구 신청을 하시겠습니까?

게시판

애플 페이, 삼성 페이, 안드로이드 페이

게시일
2016-10-24

 

축배를 들기엔 “많이” 부족한 애플 페이 2주년

애플 페이가 이번 주 2주년을 맞이했다. 매장 내 모바일 결제 부문의 혁신을 일으키는 데 일조했다고 하지만, 애플이나 결제 부분의 경쟁업체들이나 축포를 터뜨릴 정도의 성과는 없었다.

애플, 삼성 페이, 안드로이드 페이 등 결제 플랫폼 사용자 수는 계속 늘고 있지만 그 도입 속도는 애플 페이가 출시된 2014년 10월 20일 당시 기대했던 수준에 훨씬 못 미친다.

더 암울한 소식은 낮은 반복 사용자 비율이다. 많은 소비자들이 결제 앱에 가입하고, 스마트폰의 근거리 자기장 통신(NFC)과 같은 비접촉 기술로 매장에서 시험 삼아 물건을 구입한다. 그러나 상당수가 그 한 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기존의 신용카드나 직불카드, 현금을 사용하는 방법이 너무 편하므로 굳이 바꿀 필요성을 못 느끼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특히 미국에서 두드러진다.


멀쩡한 것을 고치려 들다

451 리서치의 분석가는 "모바일 지갑은 건재한 기존 결제 방법에 비해 뚜렷하게 더 나은 점을 아직 입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가트너 애널리스트는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를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기는 아주 쉬운 일이고, 미국 소비자들은 보안성이 입증된 이 성숙한 결제 방법에 익숙하다"면서 "소비자가 결제 습관을 바꾸도록 하려면 많은 설득과 금융 인센티브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업계 종사자들도 이 딜레마를 인지하고 있다.


삼성 페이의 돌파구

삼성 페이는 루프페이(LoopPay) 모바일 마그네틱 결제 기술을 인수, NFC 외에 마그네틱 스트라이프 단말기로도 결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 문제를 어느 정도 피했다. 삼성 페이의 경우 마그네틱 스트라이프 카드의 긁는 결제 방식을 모조하는 기능이 문제를 극복하는 데 다소나마 도움이 되고 있다

애플 페이가 2주년을 맞았지만 NFC 결제 단말기가 미국에서 폭넓게 사용되기까지 앞으로 3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록 그 속도는 느리지만 은행과 카드 회사들이 1년 전 소매업체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칩 카드 구현을 의무화하면서 NFC 결제 단말기가 소규모 매장까지 확산되는 중이다. NFC 단말기는 해당 소프트웨어만 활성화되면 애플 페이와 기타 다양한 스마트폰 결제 앱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다양한 은행과 거래업체, 스마트폰 제조사의 모바일 결제 앱은 너무 많기 때문에 소규모 매장의 경우 모든 앱을 구현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스타벅스와 던킨의 QR 코드 사용

스마트폰 NFC에 대한 애플과 삼성을 비롯한 여러 기업들의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아이러니는 스타벅스와 던킨 도너츠, 월마트 페이에서는 고객이 스마트폰에 표시되는 QR 코드를 사용해 결제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이다. QR 코드는 비용이 훨씬 더 저렴한 대안이다.

스타벅스 성공의 가장 큰 요인은 QR 코드보다는 쿠폰과 보상을 통해 결제 앱으로 고객 충성도를 잘 구축했다는 데 있다. 예를 들어 생일에 제공되는 무료 커피, 폰을 한 번 흔들기만 해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연말 할인권 등이 있다.


은행 지원이 중요

소비자의 모바일 결제 사용을 유도할 만한 인센티브는 이를 지원하는 신용카드 회사와 은행이 제시해야 한다. 그러나 이 경우 신용카드 업체와 은행들은 수십년 동안 자신들이 쌓아 올린 신용 기반 생태계를 위협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Read more:  http://www.itworld.co.kr/

  • #애플, apple , 삼성, samsung, 안드로이드, android, 페이, pay, 모바일, 결제, 플랫폼, 혁신, NFC
댓글 0
댓글 등록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