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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네트워킹의 비밀 '소셜노믹스' - [에릭 퀄먼 지음]

게시일
2010-07-29

IT 기술의 발전과 인간과 인간을 연결하는 커뮤니케이션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제 세상은 소셜 네트워크를 빼고는 말할 수 없게 되어 버렸고,

스마트폰의 발전은 우리 미래사회의 큰 변화와 충격(? 놀라움)을 가져 올 것입니다.

소셜네크워크가 도대체 뭐냐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 책을 먼저 소개해 드립니다.

 

     -  편집국장 -

 


아는 만큼 보이는 소셜 네트워크의 시대

 

  컴퓨터가 보급되던 시기에는 컴퓨터를 쓸 수 있는 능력으로 세대가 나뉘었다. 하지만 이제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미디어에 참여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삶의 경계가 구분되고 있다.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트위터에 접속하는 방법이나 사진을 올리는 방법이 아니다. 트위터가 바꿔놓은 인간관계의 변화를 알고, 그 변화의 밑바닥을 이해하는 것이다.

 

  <소셜노믹스>는 트위터의 140자 아래 에 숨겨진 진짜 의미를 알려주는 책이다.


<소셜노믹스>, 에릭 퀄먼 지음, inmD 옮김, 에이콘, 2009

 

 


 

트위터, 소통의 방식을 바꾸다

 

  블로그 등 공개된 장소에 꾸준히 글을 올린다는 것은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런데 트위터는 조금 달랐다. 물론 처음에는 남들이 올리는 글을 보는 것으로 시작했다. 친구도 별로 없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시간이 날 때마다 트위터에 글을 올리는 나를 발견했다.

 

  물론 시공간의 제약이 사라진 것은 아이폰이라는 강력한 도구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연극이 그렇듯이 일상에도 매순간‘막간’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책을 읽기에는 너무 짧고 그냥 멍하게 보내기에는 너무 지루한 시간. 트위터는 그 애매하게 버려지는 시간을 매우 유용한 시간으로 바꿔준다. <소셜노믹스>는 트위터 같은 소셜미디어가 우리의 삶과 비즈니스를 어떻게 바꾸는지 얘기해준다.

 

 

소셜미디어는 생산적인 활동이다

 

  소셜미디어의 핵심은 내가 관심 있는 사람들의 근황을 잠깐 보는 것만으로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얼핏 생각하면 바쁜 와중에 다른 사람의 사생활 따위를 보는 것은 매우 비생산적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실은 그 반대다. 오히려 같은 시간이라면 다른 것보다 소셜미디어에 투자하는 것이 더 생산적일수있다. 아주간단한예로오랜만에만난친구를생각해보자.


  누군가를 만나면 우리는 그 동안의 단절된 정보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게 된다. 물론 이 과정도 중요한 시간이긴 하지만 일부러 짬을 낸 소중한 시간을 정보 확인에 쏟아 붓는 셈이다. 하지만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면 이런 불필요한 확인 과정이 사라진다.

 

  다시 말해 직접 만나서 확인해야 할 것들을 평소 버려지는 시간을 활용해 채워 넣을 수 있다. 미국에 사는 친구를 3년 만에 만나도 마치 옆집에 사는 이웃처럼 이야기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우리의 만남은 더욱 충실해진다. 즉 소셜미디어는 사람들의 버려지는 시간을 모아서하나의가치로환원시켜준다.

 

 

나를 드러내서 즐거움을 얻는다

 

  소셜미디어는 나의 사생활과 생각을 다수에게 드러내는 것이다.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세대에게 이것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소셜미디어에 참여하는 것은 개인에게 훨씬 큰 즐거움과 이익을 안겨준다.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오늘도 트위터에 자신의 일상을 올리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럼 그 이유는 뭘까? 옛말에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는 말이 있다. 개인과 소셜 미디어의 관계가 바로 그렇다.

 

  사생활을 어느 정도 노출함으로써 더 긍정적이고 친밀한 관계를 만들 수 있다면, 그 정도는 응당히 치러야 할 대가인 것이다. 즉, 우리는 개인으로서 독립성을 침해 받고 싶어하지 않는다. 하지만 동시에 더 큰 사회 집단에 속하고 받아들여지지기를 원하는 이분법적 욕구를 지닌다.


  또한 소셜미디어에는 강제성이라는 것이 없다. 정보를 보내는 것도, 정보를 받는 것도 자유롭다.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이 필요한 정보만 선별할 수 있다. 굳이 답장을 보낼 의무도 없다.

하지만 누군가는 그 정보가 필요할 것이라는 믿음, 누군가는 내게 필요한 정보를 줄 것이라는 믿음이 거대한 소셜미디어를 움직인다.

 

 

소셜 미디어는 삶을 바꾼다
 

  책에서는 소셜미디어가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기업의 마케팅을 어떻게 바꾸어 놓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미국의 사례가 우리에겐 낯설다는 단점이 있지만 책에 언급된 사례들은 소셜미디어의 다양한 측면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소셜미디어는 기존의 검색엔진이 할 수 없는 기능을 수행한다. 검색엔진은 강력하지만 각각의 사용자가 원하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알 수는 없다. 검색엔진은 다만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정확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선별해 먼저 보여줄 뿐이다.

 

  따라서 내가 원하지 않은 정보일 확률이 높다. 하지만 나를 아는 사람들은 내 질문에 대해 내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할 확률이 높다. 즉 어떤 사실이 궁금할 때 네이버 지식인에 묻는 것보다 소셜미디어에 등록된 이웃에게 물어보는 것이 더 정확하고 빠를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 당장 트위터에 접속하라
 

  왜 트위터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책을 읽는 것보다 더 확실한 것은 지금 당장 트위터 계정을 만들고 그 세계에 접속하는 것이다. 굳이 글을 남기지 않아도 좋다. 주변 친구, 혹은 유명인사 누구라도 좋다. 몇 명만이라도 팔로잉을 해보자.

 

  거기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관찰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어떤 세계 속에 던져지면 인간은 자신도 모르게 그 세계 속에서 함께 살아가게 된다. 당신도 아마 그렇게 될 것이다. 우리는 지금 인류의 커뮤니케이션이 진화하는 역사의 현장에 서있는지도 모른다. 그 현장을 그냥 모르고 지나친다는 것은 너무 아깝지 않은가?

 

[출처] 소셜 네트워킹의 비밀 '소셜노믹스' [에릭 퀄먼 지음]|작성자 풀잎이슬

 

 

 

트위터란?

 

  트위터는 원래 140자 내에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로 출발했으나 지금은 실시간 소셜미디어를 대표하는 서비스로 성장했다. 일반적인 사이트의 경우, 다른 사람과 관계를 형성하려면 상대방의 승인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하지만 트위터는 일방적으로 자신이 관심있는 사람을 따르는(Following) 방식이다. 내 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나를 친구로 추가할 수 있다. 그리고 내 글은 나를 팔로우하는 모든 사람에게 동시에 전해진다.

 

  여기에 리트윗(Retweet)이라고 하는 정보 재배포 기능이 더해져 끊임 없이 정보가 재확산된다.

 

  국내외의 많은 유명인들과 쉽게 이웃을 맺고 그들의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는 점도 확산의 요인이 되고 있다. 단문 위주의 실시간 서비스라는 점에서 트위터는 스마트폰을 활용할 때 더욱 위력을 발휘하게 된다.

 

  • #트위터, Twitter, RT, 소셜노믹스, 에릭퀄먼, SNS, following, Retweet, 소셜미디어
댓글 1
  • 김민수
    디지탈데일리의 기획 기사입니다. 스마트폰의 확산을 또 다른 시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몰고 온 급격한 변화를 가능해 보세요. http://ww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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