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5 루머 총정리
“보안, NFC, 얇고 큰 화면, LTE 등”
애플이 차세대 운영체제인 iOS 6가 올 가을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차세대 아이폰의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기술관련 미디어들은 올 9월이나 10월 아이폰 5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갖가지 예상과 추측을 쏟아내고 있다.
이러한 루머들 중에서 가장 신빙성이 있는 것들만 추렸다.
보안 향상
아직 완료된 것은 아니지만, 애플은 모바일 및 보안 제공업체인 어센텍(AutehTec)을 인수한다고 밝혀, 콘텐츠 보안 및 지문 인식 등 삼성과 같은 애플 경쟁업체들이 앞다퉈 자사 제품에 적용하고 있는 보안 기술들이 아이폰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PC월드의 이안 폴은 애플의 이번 인수를 발표했을 때, 삼성이 최근 자사의 갤럭시 기기에 어센텍의 퀵섹(QuickSec) 가상 프라이빗 네트워크 클라이언트를 사용하기로 계약한 것에 대해서 지적했다. 만일 애플이 어센텍을 3억 5,600만 달러에 인수한다면, 삼성은 다른 VPN 네트워크 제공업체를 찾아봐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NFC
iOS 6에는 패스북(Passbook)이라는 새로운 앱이 포함되는데, 여행용 티켓, 쿠폰, 회원 카드 등을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하지만 일부 기술 관계자들은 이 기능이 차세대 아이폰에 NFC에 기반한 독점적인 결제 프로그렘이 포함될 것을 암시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어센텍의 기술은 애플이 어떤 NFC 기능도 제어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또한, 이것은 보안에 민감한 IT 관리자들이 미래가 불투명한 RIM의 블랙베리 대안으로 아이폰을 선택하게 만드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19핀 독 커넥터
로이터에서 나온 확인 안된 루머 중에 하나는 차세대 아이폰이 현재의 30핀 커넥터 대신에 19핀 커넥터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커넥터가 작아지면 아이폰의 하단에 헤드폰 잭이 위치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로이터의 보도다. 올해 초 아이모어(iMore)에서도 애플이 마이크로 독을 개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PC월드의 자레드 뉴먼은 만일 애플이 30핀 커넥터 대신에 19핀을 선택하게 되면, 액세서리 제조업체와 소비자 모두에게 장단점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피커나 충전기 및 다른 액세서리 제조업체들은 새로운 제품을 판매할 수 있지만, 동시에 30핀 액세서리도 지원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기존의 아이폰 사용자들은 보유하고 있는 액세서리를 사용하기 위해서 어댑터
를 사용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 크고 얇은 디스플레이
최근 사진 공유 웹사이트 포토버킷(Photobucket)에 나온 아이폰 5의 앞면 패널 이미지는 화면이 위치하는 곳의 프레임이 더 길어져서 차세대 아이폰의 디스플레이가 현재보다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이미지에는 앞면 카메라가 상단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5월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더 큰 프레임이 특징인 비슷한 사진을 보도한 바 있다. 비슷한 시기에 월스트리트저널은 차세대 아이폰의 디스플레이가 4인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당월 다른 기사에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아이폰 5가 아이폰의 현재 화면보다 더 얇아질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사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저널은 샤프, 재팬 디스플레이(Japan Display), LG가 차세대 아이폰에 사용될 인-셀(in-cell) 기술을 적용한 패널을 대량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셀 기술은 LCD에 터치 센서를 통합시켜, 터치스크린을 위한 별도의 레이어가 필요 없는 기술로, 화면을 얇게 만들 뿐만 아니라 이미지 품질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G LTE 지원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신형 아이폰에 퀄컴 칩이 탑재되어 3G GSM과 4G LTE 서비스에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이폰 4S에서는 4G 지원이 빠져서 실망을 안겨 준 바 있는데, 아이폰 5은 LTE가 지원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실, PC월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이폰 4G가 나오면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요한 이유료 LTE 무선 기술 지원을 꼽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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